시장을 풀어낸 수학자 - The man who solved the market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생존입니다. "
"우리가 틀렸다면 나중에 언제라도 (투자 포지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수학자였던 짐 사먼스는 자신의 분야에서 정점에 이르렀고, 새로운 정복 대상을 찾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수학 분야를 떠났다. 그리고 수학으로 금융 시장을 분석하여 주식 거래의 세계를 정복 할 수 있다고 확신했고, 이에 도전했다. 그 후 여러 유능한 동료와 함께 르네상스 테크놀러지를 설립하며 엄청난 부를 얻게 되었다.
이 책은 짐 사이먼스가 르네상스테크놀러지를 설립하고 이를 운영 그리고 은퇴하기 까지의 일대기를 기록한 책이다. 짐 사이먼스의 모든 삶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그가 삶을 마주하는 자세를 느낄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그는 타고난 천재라고도 생각이 들수 있다. 하지만 그의 천재성이 그를 그가 이룩한 그 성공의 원동력이 아니다. 짐 사이먼스는 항상 자신의 일에 몰두 했고, 도전했다. 그리고 그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많은 인재들의 도움을 구했고 결국 성공하게 되었다.
그의 폴리매스적 자세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현대에 큰 성공을 거머쥔 많은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유연한 사고 그리고 도전과 몰입이었다. 성공에 공식은 없지만 비슷한 자세로 삶을 마주한다는 것을 알수 있고 그 또한 그랬다.
짐 사이먼스는 자신의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자신만의 능력이 아니라 많은 인재들을 발굴 하였다. 그 인재들은 금융 전문가들이 아닌 거의 대부분 과학자 수학자 였다고 한다. 그 인재들 또한 자신들이 금융시장에 일할 것을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 또한 도전 하였고 사이먼스와 함께 그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그들과 함께 얻게된 부를 그들과 공유했다. 수익에 대한 인센티브가 상당했고, 르네상스의 직원들은 연봉 또한 엄청났다.
이를 보면 그의 리더십 그리고 인재를 채용하는 안목 또한 남달랐다. 어떻게 보면 그는 자신의 도전과제에 대한 확실한 목표가 있었기에 가능 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는 은퇴 후, MIT 강연에서 이렇게 말 했다고 한다.
"가능한 똑똑한 사람들과 일하세요. 여러분보다 더 똑똑한 사람이면 더 좋습니다."
"(…..) 끈기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쉽게 포기 하지 마세요"
노력 하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것. 누구나 말하지만 지키기 힘든일이다. 그리고 그의 배움의 자세 또한 볼 수 있다. 이 또한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정점을 이른 자에게서 보기 힘든 자세이다. 보통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정점에 이른자는 자신의 프라이드 때문에 이런 자세를 보기 힘들다.
사이먼스는 오랫동안 지켜온 원칙 몇가지가 있었고, 그를 르네상스 테크놀러지에 적용 했는데 그 핵심 원칙중 한가지는 "과학자와 수학자는 이상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서로 소통하며 상호 작용하고 토론하며 아이디어를 공유해야 한다." 이다. 이를 보면 그는 메타인지 또한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MIT에서 강연의 마지막에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운이라는 것은 항상 오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행운을 얻그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살아남으면 기회를 잡을 수 있고, 노력하고 도전하면 그 기회를 폭발 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닐까?